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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코드포스 오렌지 찍었습니다
    2023 대회일지 2023. 1. 22. 15:52

    주황색이 이렇게 예쁜 색깔이였군요 . .

    드디어 . . 오렌지 찍었습니다

    정말정말 기분이 좋습니다

    버추얼 치면 오렌지 퍼포가 맨날 찍히는데 왜 막상 콘테스트 가면 말리는거야!! 라는 고민도 정말 많았고

    오히려 앳코더나 다른 문제들은 그냥저냥 푸는데 코포랑은 잘 안맞는 것 같아서

    저의 안좋은 머리를 노력으로 열심히 커버하고 있다.. 라는 자괴감에도 든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(근데 사실임)

    3주 전만 해도 일주일 사이에 -260을 맞고 1700점대까지 훅 떨어져서 자신감도 엄청 떨어졌고 한 4개월정도 열심히 올려온 점수를 한번에 날렸단 생각에 속상했었는데 주변에서 응원 많이 해준 덕분에 다시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

     

    지금은 턱걸이로 오렌지 겨우겨우 달아놨지만 제가 진짜 오렌지 실력이 되었다고 판단하면 찐렌지도 노려보고 레드까지도 가보고 싶습니다. 올해가 아마 제가 ps에 쏟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아서 높은곳까지 가보고 싶어요. 좋은 팀원들도 구했기 때문에 올해는 팀 대회들도 진지하게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!

     

     

    오렌지 기념으로.. 제 요즘 공부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.

    물론 ps판에 초고수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귀여운 수준이지만 그냥 혼잣말처럼 떠들어 볼게요

     

    - USACO

    최근에 올림피아드 문제들을 접해 봐야겠다! 라고 해서 그중에서도 가장 평이 좋은 유사코 문제들을 한 2007년 셋부터 보고 있는데, 좋은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. 좋은점은 editorial을 다 구할수 있어요. 저도 최대한 editorial 보는걸 지양하는 편인데 요즘은 무조건 안보는 것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문제 볼때 한 30분정도 써도 안보이면 몇일 뒤로 미뤄뒀다가 2번 3번 정도 더 보고 안되면 editorial 봅니다. 문제 풀때 난이도랑 알고리즘 분류 다 꺼놓고 풀어서 가끔 가다가 함정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, editorial 보고 배우면 됩니다. 아직 3개년치정도밖에 안풀어서 갈 길은 먼데 문제가 좋은 것 같아서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

     

    - Codeforces, Atcoder

    개인적으로는 앳코더 문제들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, 대중성은 코드포스라 둘다 포기할 수가 없네요. ㅋㅋ 

    참여할 수 있으면 거의 참여하는 편입니다. 제가 레이팅이나 랭킹같은걸 정말 좋아해서

    대회 끝나면 2일정도 뒤에 못푼문제들을 다시 도전해 봅니다. (div2E정도까지만)

    그리고 푼 문제들, 못푼 문제들 모두 editorial 읽어 봅니다. 푼 문제들은 제가 대회 중에 했던 생각들이나 발견들 등을 정리해서 solution까지 가는 생각들을 정리해 놓고 editorial 읽어 봅니다. 거기서 더 좋은 solution이 있을수도 있고, 긴가민가한 부분들에 대한 증명들이나 제가 미처 못한 생각들을 읽어 봅니다. 못푼 문제들은 제가 놓친 생각들 위주로 읽어보고, 제 solution을 만들어서 풀어본 다음에 푼 문제들처럼 읽어봅니다.

     

    버추얼 많이 쳐보는 것도 좋은데, 이건 코드포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. 한창 점수 올리고 싶었을 때 코드포스 문제는 코드포스 문제로 연습해라! 라는 말들이 많아서 버추얼을 엄청 많이 했는데,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. 근데 신기한건 div2E 정도의 문제를 풀고 싶어서 하루에 백준 기준으로 P3이상정도의 문제들을 3문제 푸는 것보다 실버~P5정도를 10문제 우다다다 푸는게 오히려 폼 유지에는 좋았던 것 같아요.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연습을 해서 고점을 올리려고 하는데, 그러다 보면 저점도 동시에 내려가는 느낌이랄까.. 아무튼 둘 사이에 밸런스를 잘 맞추는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ㅠ 결국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고점 저점 둘다 위로 조금씩 올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

     

     

    ps를 시작한지 2년 반 정도 됐는데, 저는 처음 시작을 Sinchon ICPC 캠프에서 시작했습니다.

    그때 저를 귀여워해주시면서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

    항상 더 높은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! 감사해요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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